참 부족한 마라톤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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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켈군 작성일20-01-02 19:48 조회6,9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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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참가 경력이 많진 않습니다. 채 1년도 뛰어보지 않았거든요.
그러나 한 두번 치루어본 대회는 아니었습니다.
서울, 인천, 충북, 충남, 전남, 대전까지 지역별로 조금씩 경험이 있거든요.
불과 3일전에도 대전 무료초청 마라톤 뛰고 왔지요.
그래서 그럴까요? 미숙한 대회진행이 참으로 껄끄럽고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1. 먼저 왜 배번호는 현장배부만 했어야 했나요?. 미리 발송하면 참가자들이 추운날씨에 순조롭게 미리 준비했을 텐데요.
2. 배번호 부스는 꼭 출발선 앞이어야 했을까요?, 그렇잖아도 운행요원께서 하프와 10킬로 대기줄을 미리 정하지 않으셔서 참가자분들께서 다소 혼란스러워 했던데다, 8시 출발하는 풀코스 참가자들과 뒤섞어 뒤죽박죽 이었죠.
3. 기온이 영하 3도 내외였고, 해가 정점에 오르고, 정오가 되어서도 온도는 거의 영하권의 추운 날씨였습니다. 원활한 운영이어도 참가자들이 미리 와서 준비하기에 여러모로 열악한 환경이었는데, 덩그러니 단 1개의 난로는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미리 짐도 맡기고 가벼운 차림이어야 했는데, 잠시 대기할 만한 장소도 마땅치 않았으며, 바람을 피할 공간도 없었습니다.
4. 기분나쁘시겠지만, 다른 대회와 비교를 좀 하자면, 안전을 대비한 패트롤의 수가 상당히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불과 3일전 대회에서 앞 러너분께서 쓰러저 심폐소생술을 10분이 넘도록 진행하는것을 목격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황 발생 시, 패트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지요. 패트롤이 너무 적다못해, 방향이 전환되는 구간에서 바닥에 덩그러니 진행방향으로 놓여진 주인 잃은 경광봉은 정말 분노를 하게 만들더군요.
5. 2020년 새해 첫 러닝이고 각 참가자 분들에겐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dduk국 목적이어서 뛴 건 아니지만, 여느날 먹는 dduk국과는 분명 다를진데, 뜨끈한 dduk국 이라더니, 컵라면 용기에 dduk국은 정말 심하다고 생각지 않습니까?
무료초청대회도 추운날씨 참가자들을 녹여줄 따끈한 순두부와 홍삼주스 그리고 막걸리까지 준비해 두었던데, 대회 규모에비해 적지않은 운영비용을 받았음에도, 꼭 새해 첫 날 이런 컵용기 dduk국 이어야 했습니까?
6. 10킬로와 하프의 구분조차 없는 메달, 처음경험하구요, 기록지는 나름 공인된 문서이고 대회 성격에 따라 시장 서명까지 들어가던데, 인터넷으로 받으세요~ 하며 무신경하게 말하는 모양새도 정말 매우 기분나쁘더라구요.
7. 하프나 풀코스는 기록경기인데다 높은 에너지를 요하는만큼 에너지젤이 매우 효과있고, 거의 필수라고 생각되는데,
에너지젤은 고사하고, 식수대와 간식대 구간 거리도 문제이지만 그 수준이 어땠는지 알고 들 계시죠?
러너 오는 것 적당히 봐가면서 따라주시던지, 물은 다 얼어가지고....
8. 출발 선 멀지않아 길이 약 1미터, 폭 약 3미터 가량의 얼음이 코스 전체를 뒤덮고 있던 것 주최측은 알고 계시나요?, 출발 직후라 많은 사람이 한데 뒤섞인 가운데, 급하게 피하느라 코스밖으로 이탈하고, 미끄러지는 등 아수라장이었는데, 염화칼슘 없다면 흙이라도 뿌려 두시던지, 위험 표지판이라도 급하게 설치하시던지, 사전에 코스 점검 전혀 하지 않으셨죠?
9. 받아본 기념품 여행 칫솔세트는 열어보니 '신한은행' 마크가 딱 들어가 있더군요.
기념품 이런거 미리 고지 해 주세요. dduk국 같은것도 미리 좀 끓여주는게 아니라고 고지하시고,
협찬받은게 있다면 그런것도 참가자 분들께 신청하실 때 보실 수 있게 고지하세요.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욕지거리라도 해 주고 싶을만큼 허술하고 준비안 된, 매우 기분나쁜, 다시는 경험하기싫은 수준의 대회였습니다.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분들, 고마우신 분들 있고, 열씸히 하셨겠지만, 계획하고 관리한 분들의 수준미달이 이런 대회를 만들었겠죠.
이상입니다.
그러나 한 두번 치루어본 대회는 아니었습니다.
서울, 인천, 충북, 충남, 전남, 대전까지 지역별로 조금씩 경험이 있거든요.
불과 3일전에도 대전 무료초청 마라톤 뛰고 왔지요.
그래서 그럴까요? 미숙한 대회진행이 참으로 껄끄럽고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1. 먼저 왜 배번호는 현장배부만 했어야 했나요?. 미리 발송하면 참가자들이 추운날씨에 순조롭게 미리 준비했을 텐데요.
2. 배번호 부스는 꼭 출발선 앞이어야 했을까요?, 그렇잖아도 운행요원께서 하프와 10킬로 대기줄을 미리 정하지 않으셔서 참가자분들께서 다소 혼란스러워 했던데다, 8시 출발하는 풀코스 참가자들과 뒤섞어 뒤죽박죽 이었죠.
3. 기온이 영하 3도 내외였고, 해가 정점에 오르고, 정오가 되어서도 온도는 거의 영하권의 추운 날씨였습니다. 원활한 운영이어도 참가자들이 미리 와서 준비하기에 여러모로 열악한 환경이었는데, 덩그러니 단 1개의 난로는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미리 짐도 맡기고 가벼운 차림이어야 했는데, 잠시 대기할 만한 장소도 마땅치 않았으며, 바람을 피할 공간도 없었습니다.
4. 기분나쁘시겠지만, 다른 대회와 비교를 좀 하자면, 안전을 대비한 패트롤의 수가 상당히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불과 3일전 대회에서 앞 러너분께서 쓰러저 심폐소생술을 10분이 넘도록 진행하는것을 목격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황 발생 시, 패트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지요. 패트롤이 너무 적다못해, 방향이 전환되는 구간에서 바닥에 덩그러니 진행방향으로 놓여진 주인 잃은 경광봉은 정말 분노를 하게 만들더군요.
5. 2020년 새해 첫 러닝이고 각 참가자 분들에겐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dduk국 목적이어서 뛴 건 아니지만, 여느날 먹는 dduk국과는 분명 다를진데, 뜨끈한 dduk국 이라더니, 컵라면 용기에 dduk국은 정말 심하다고 생각지 않습니까?
무료초청대회도 추운날씨 참가자들을 녹여줄 따끈한 순두부와 홍삼주스 그리고 막걸리까지 준비해 두었던데, 대회 규모에비해 적지않은 운영비용을 받았음에도, 꼭 새해 첫 날 이런 컵용기 dduk국 이어야 했습니까?
6. 10킬로와 하프의 구분조차 없는 메달, 처음경험하구요, 기록지는 나름 공인된 문서이고 대회 성격에 따라 시장 서명까지 들어가던데, 인터넷으로 받으세요~ 하며 무신경하게 말하는 모양새도 정말 매우 기분나쁘더라구요.
7. 하프나 풀코스는 기록경기인데다 높은 에너지를 요하는만큼 에너지젤이 매우 효과있고, 거의 필수라고 생각되는데,
에너지젤은 고사하고, 식수대와 간식대 구간 거리도 문제이지만 그 수준이 어땠는지 알고 들 계시죠?
러너 오는 것 적당히 봐가면서 따라주시던지, 물은 다 얼어가지고....
8. 출발 선 멀지않아 길이 약 1미터, 폭 약 3미터 가량의 얼음이 코스 전체를 뒤덮고 있던 것 주최측은 알고 계시나요?, 출발 직후라 많은 사람이 한데 뒤섞인 가운데, 급하게 피하느라 코스밖으로 이탈하고, 미끄러지는 등 아수라장이었는데, 염화칼슘 없다면 흙이라도 뿌려 두시던지, 위험 표지판이라도 급하게 설치하시던지, 사전에 코스 점검 전혀 하지 않으셨죠?
9. 받아본 기념품 여행 칫솔세트는 열어보니 '신한은행' 마크가 딱 들어가 있더군요.
기념품 이런거 미리 고지 해 주세요. dduk국 같은것도 미리 좀 끓여주는게 아니라고 고지하시고,
협찬받은게 있다면 그런것도 참가자 분들께 신청하실 때 보실 수 있게 고지하세요.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욕지거리라도 해 주고 싶을만큼 허술하고 준비안 된, 매우 기분나쁜, 다시는 경험하기싫은 수준의 대회였습니다.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분들, 고마우신 분들 있고, 열씸히 하셨겠지만, 계획하고 관리한 분들의 수준미달이 이런 대회를 만들었겠죠.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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